청송 여행: 주왕산 국립공원, 민속 박물관, 문화 유산, 청송 사과

 

사과꽃을 상징하는 경상북도 청송군은 완만한 등산로로 가벼운 산행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주왕산이 펼쳐져 있으며 주왕산 자락 곳곳에 있는 그림 같은 계곡들은 여름철 물놀이장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이외 늦봄에도 얼음이 얼려져 있는 청송 얼음골 약수터나 신비하고 기괴한 모양의 바위로 계곡을 이룬 백석탄 등, 청송은 초록색 우거진 숲과 광활한 자연 산림 속에 여행객들을 설레게 할 보물들이 많이 숨겨져 있고 당일 여행 외 1박 이상 여행객들을 위한 리조트 시설과 캠핑족을 위한 다양한 자연 캠핑장이 많아 연인과 가족단위 혹은 친구 간의 여행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1. 청송 주왕산 국립공원

 

 

주왕산 내부에 청송의 얼음골은 늦봄에도 얼음을 볼 수 있는 매우 시원하고 차가운 곳으로 인공 폭포의 물줄기로 인해 거대한 얼음 골짜기가 형성되어 겨울왕국 같은 자태를 보여줍니다, 또한 인근 얼음골 약수터에는 방문객 저마다 생수통으로 약수를 담아가는 진풍경을 볼 수 있고, 얼음골을 지나면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안덕면 일대의 신성계곡 백석탄 계곡 등 다양한 계곡들이 있는데 대부분 수심이 얕아 아이들이 놀기에 안성맞춤이며 가족단위의 여름철 물놀이 피서지로 많이 찾아옵니다. 또한 주왕산은 한국의 대표적인 협곡이자 폭포인 주왕계곡, 용추폭포, 용연폭포, 절구폭포 등이 있으며 이곳 지질들은 저마다 명소로 알려져 등산객들에게 자연의 위대함과 장엄함으로 심신의 피로를 달래주는 자연 힐링 코스가 됩니다. 주왕산 국립공원 내 수많은 자연명소 중 한 곳인 청송 주산지는 과거 조선시대 경종 원년 당시 농업용수를 모아두기 위해 만든 인공 저수지로, 울창한 숲과 나무에 둘러싸여 몽환적인 풍광을 나타내며 주산지 가운데 300년 이상의 세월을 버텨온 왕버들 나무는 주산지의 운무와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내 주산지의 보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랜 세월 꿋꿋이 버텨온 버들나무의 경이로움과 세월의 흔적은 관광객에게 자연의 신비와 감탄을 제공합니다.

 

2. 청송 민속 박물관과 문화유산

 

 

청송의 문화 예술과 전통 유산의 보존 의지는 청송 민속 박물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청송 사람들의 유물, 의복, 도구 등 삶과 관련된 유산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한복 만들기, 도자기 주조 등 전통 공예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주왕산의 대표 사찰인 대전사 보광전은 사찰뒤로 보이는 암벽과 푸른 하늘의 경계선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경관을 연출하며 경내에 여러 법당과 사람들의 소원을 담은 돌탑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또한 청송의 운봉관, 찬경루, 선정비군 등의 보물과 유형문화재가 있는 소헌공원은 조선시대 사신들을 위한 연회나, 지방 유행들을 위한 백일장 장소로 쓰였던 찬경루와 조정에서 파견된 관리 및 외국의 사신들이 머무는 숙소로 사용된 운봉관이 있습니다. 이곳은 일제강점기 당시 강제로 철거되었다가 현대에 들어서 발굴조사와 고증을 거친 뒤 원형을 복원한 모습이며, 방문객들은 소헌공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조선시대 당시 연회나 백일장, 외국 사신들의 모습을 상상하고 머릿속에 그려보면 공원 내 누각 건축물들의 쓰임이 더욱 생생하게 와닿을 것입니다. 그리고 퇴계 이황, 학봉 김성일, 여헌 장현광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송학서원은 청송군의 향토문화유산으로 아담한 규모이며 조용하고 고요한 분위기를 담고 있어 문화재 관광지로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3. 청송 사과와 산채 음식 

 

 

청송을 대표하는 과일인 사과는 청송을 드라이브할 때 어느 곳에서나 쉽게 사과농장을 만날 수 있을 정도로 과수원이 풍부하며 청송지역의 해발고도와 일교차, 강우량, 일조량 등으로 우수 품종의 사과를 재배하기에 이상적인 환경으로 알려져 있어 전국에서 청송 사과는 단연 으뜸으로 평가받습니다. 그리고 청송은 주왕산을 중심으로 산책로와 등산코스가 풍부한 만큼 등산객들이 선호하는 닭백숙과 닭불고기와 같은 고열량 단백질 음식점들이 풍부하며 산채 재료들로 구성된 한정식과 더덕구이, 복어불고기, 샤부샤부, 돌솥비비밤 등이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체감하는 대부분의 식당들이 주왕산 인근 닭을 재료로 한 음식점들이 많으며 산림의 자연미를 나타내는 각종 식물과 정원들로 꾸며진 예쁘고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4. 결론

경상북도 사과의 상징이자 심장부에 주왕산을 품고 있는 청송은, 자연의 청정하고 울창함과 풍부한 산채 진미들이 가득한 목적지입니다. 그림 같은 산책로를 따라 하이킹을 즐기고, 수많은 절경의 바위 절벽을 감상하고 등반하는 것부터, 청송군의 다양한 유산과 문화를 탐구하는 것까지, 관광객들과 자연을 융합시키고 보존 가치를 일깨워주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 주왕산의 장엄한 자연환경으로 인해 청송은 사계절 내내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내어 봄에는 초록빛 푸른 동화 속 세상을 만들고, 여름에는 시원한 자연 워터파크를, 가을에는 노란색 주황색 빨간색으로 물든 단풍잎의 향연을, 겨울에는 거대한 얼음으로 뒤덮인 겨울왕국의 재현을 만들어 냅니다. 여러분들께 경상북도 천혜의 도시 청송군으로 여행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