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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가을 단풍여행의 계절이 왔습니다. 기후 변화의 탓인지 올해 10월 단풍은 예년보다 좀 늦게 물드는듯한 기분이 드는데요, 어찌 됐건 10월 말~11월 초까지 절정을 이룰 다채로운 가을 여행과 예쁜 풍경 사진을
남기고자 하시는 분들을 위해 경북과 경남의 가을 단풍 여행 추천지 다섯곳을 아래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가을여행_경상남도 합천군
- 가야산
<경남 합천군 가야면 가야산>
대한민국 3대 사찰 중 하나인 해인사를 품고있는 합천군은 소백산맥 중 가장 명산으로 꼽히는 가야산의 단풍 절경이 매우 아름답고 유명합니다, 가야산 단풍 절정시기는 10월 27일로 조사됐으며 단풍의 아름다운 풍경을 위한 산행을 떠날 시, 가야산 내부 곳곳의 바위와 나무, 알록달록 단풍잎의 조화는 산책 중 발걸음을 매우 가볍게 해 주고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등 다채로운 색감의 향연은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습니다.
- 합천 신소양 체육공원
<경남 합천군 합천읍 영창리 898>
단풍보다 핑크뮬리 군락지로 유명한 이곳 수변공원은 합천읍 황강나루길에 위치해 매년 10월이 되면 진한 분홍색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다른 유명한 핑크뮬리 명소들과의 차이점은 규모가 커 단순한 핑크뮬리 군락지가 아닌, 온세상이 핑크색으로 물든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드넓은 군락지 곳곳에 구절초와 국화, 코스모스등이 조화를 이루어 인생사진 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2. 가을여행_경상남도 함양군
- 상림공원
<경남 함양군 함양읍 교산리 1073-1>
국내 인공림 중 가장 오래된 함양군 상림공원은 10월~11월 단풍으로 온통 거리를 물들인 오솔길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이외 문화 유적지인 척화비와 만세기념비등 역사관광의 가치도 갖추었으며 산책로에는 빅베고니아,해바라기,코스모스 등 가을을 상징하는 다양한 꽃들의 풍경이 매우 아름답고 맨발 걷기로도 유명한 산책로 양옆의 무성한 산림은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냅니다.
- 황석산
<경남 함양군 서하면 황석산>
백두대간 줄기에서 내린 산중 하나인 황석산은 용추계곡으로 여름철에도 관광객의 발길과 인기가 많은 곳이지만 10월 말 가을 단풍으로 물드는 시점 등산코스 내 사방댐과 피바위, 거북바위, 용추 폭포 등에서 가을 단풍의 절경을 볼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이곳의 등산코스는 다소 난도가 있는 편이나 전체 코스를 다 둘러보지 않을 경우 사방댐과 망월대 사이 완만한 코스로도 단풍 여행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3. 가을여행_경상북도 청도군
- 운문사
<경북 청도군 운문면 운문사길 264>
운문사로 가는 운전자체가 단풍 드라이브 여행일 만큼 주위를 둘러싼 운문산,백운산의 가을 풍경은 단풍으로 수놓은 그림 같은 절경을 보여줍니다. 또한 비구니 사찰로 여성 스님들이 수도하는 운문사에는 운문사 대표 나무인 경상도 최대 규모 소나무를 만날 수 있으며 운문사 주차장에서부터 주위를 가득 채운 커다란 나무들과 단풍색감의 향연으로 온통 사진촬영 중인 관광객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 청도 프로방스
<경북 청도군 화양읍 이슬미로 272-23>
포토랜드,빛의 숲, 빛 축제, 고흐별빛정원 및 프랑스 그림 예술작품들의 전시로 유명한 청도 프로방스는 자체적으로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보유하여 인기가 많지만 가을 단풍 여행 시즌에 프로방스 기찻길은 청도군 가을 단풍의 절정을 보여줄 만큼 단풍나무가 풍성하고 아름답습니다. 또한 저녁 야경 불빛축제와 단풍의 조화는 사계절 중 가장 이색적이고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4. 가을여행_경상북도 고령군
- 다산문화공원
<경북 고령군 다산면 호촌리 716>
은행나무숲으로 유명한 다산문화공원은 취사와 야영이 금지되어있어 공원 내부가 청결하며 임시주차장도 넓게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편의성이 좋습니다. 또한 가을 은행나무는 노란색으로 물든 단풍이 특징이라, 숲길 산책로에 들어서면 마치 노란색 카펫이 깔려있는 듯한 장관을 연출합니다. 공원 바로 앞 낙동강을 비롯해 은행나무, 갈대숲의 조화는 고령의 가을정취를 만끽하기에 충분합니다.
- 대가야 수목원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장기리 산 8-1>
입구에 넓은 중앙 분수대와 그늘쉼터를 지나면 수목원 입구가 나오는데 이곳주위를 둘러싼 산맥의 알록달록한 단풍 절경만으로도 가을에 와있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수목원에 들어서면 동화 속 숲길 같은 아름다운 산책로가 펼쳐져있고 형형색색의 다채로운 단풍 색감의 향연은 수목원 내 다양한 꽃들과 조화를 이루어 인생사진뿐만 아니라 풍경사진의 명소가 됩니다.